“95%가 노후 아파트인 평촌, 첫 신축 단지 ‘롯데캐슬 르씨엘’에 실수요 몰린다”
안양 평촌 일대에서 신규 주택 공급이 장기간 중단되면서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이 급격히 부각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평촌동에 위치한 아파트 가운데 준공 20년이 넘는 단지가 95% 이상을 차지하며 대부분이 노후화된 상태다. 평촌이 조성된 초기에는 대규모 공급이 이어졌으나, 도시가 완성된 이후로는 신축 공급이 사실상 멈춰 지난 13년간 신규 입주는 전무했고, 지난해에야 약 14년 만에 472가구가 공급됐을 뿐이다. 올해와 내년에도 신규 입주 예정 물량이 없어 공급 절벽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새 아파트가 귀해진 상황에서 평촌 지역 내 신축 단지는 높은 희소가치를 지니며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평촌은 교육, 교통, 생활 인프라가 이미 완성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노후화가 심각해 신축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오는 10월 분양을 앞둔 ‘평촌 롯데캐슬 르씨엘’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단지는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934번지에 조성되며, 지하 5층부터 지상 48층까지 4개 동 규모로 총 900실이 공급된다. 전용 47㎡부터 119㎡까지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돼 중소형 실수요층부터 중대형 선호 계층까지 폭넓게 수용하며, 일부 타입에는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 특화 설계가 적용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최근 선호도가 높은 4베이 판상형 구조도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강화하고, 상층부에는 스카이라운지와 공중정원을 마련해 조망 가치를 높였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클럽, GX룸, 키즈카페, 어린이 도서관, 독서실, 그룹스터디룸, 크리에이티브 라운지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대거 도입될 예정으로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크게 끌어올릴 전망이다. 특히 평촌 신도시가 1기 정비계획도시로 지정돼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르씨엘의 미래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입지도 돋보인다. 귀인초, 안양남초, 평촌고 등 명문 학군이 가까이에 위치해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으며, 전국적으로 유명한 평촌 학원가 역시 도보권이다. 또한 평촌 중앙공원, 자유공원, 평촌아트홀 등 문화·여가 인프라가 풍부하고, 롯데백화점과 이마트 등 편의시설도 밀집해 생활 인프라가 완비돼 있다.
교통망도 뛰어나다. 지하철 4호선 평촌역 이용이 가능하며,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초역세권 입지까지 갖추게 된다. GTX-C 인덕원역 개통과 월곶판교선까지 예정돼 있어 서울 및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경수대로 등 주요 도로망도 인접해 차량 이동 역시 편리하다.
더불어 평촌은 LS그룹을 비롯한 대기업들이 위치한 안양IT단지와 평촌스마트스퀘어, 과천지식정보타운 등이 인접해 직주근접 수요가 풍부하다. 과천과 판교, 강남권 직장인을 모두 흡수할 수 있는 배후 수요도 갖췄다는 평가다.
‘평촌 롯데캐슬 르씨엘’ 견본주택은 10월 중 개관될 예정으로, 평촌 내 신축 단지를 기다려온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