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 재정비 본격화… 10월 분양 ‘평촌 롯데캐슬 르씨엘’ 수요 주목
경기 안양시 평촌 일대가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의 본격화로 지역 가치 재평가를 받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1기 신도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에 평촌의 꿈마을·샘마을이 포함되면서 재건축 추진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이 가운데 10월 분양을 앞둔 ‘평촌 롯데캐슬 르씨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당 선도지구는 A-17(꿈마을 금호·한신 등), A-18(꿈마을 우성·건영 등), A-19(샘마을 임광·쌍용 등) 등 세 구역으로 구성되며, 총 5,460가구 규모로 정비사업이 진행된다. 예비사업시행자 선정이 마무리됐으며, 사업은 2027년 착공해 2030년 입주를 목표로 계획되고 있다.
평촌은 교육 인프라가 탄탄한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초등학교부터 고교에 이르기까지 귀인초·민백초·안양남초, 귀인중·신기중·동안고·백영고 등 학군이 고르게 분포해 있고, 지역 내 학원가 역시 다양한 연령대와 과목을 아우르며 학부모들의 선호가 높은 편이다.
생활 편의성도 강점이다. 평촌 중앙공원·자유공원과 같은 녹지 공간과 평촌아트홀 등 문화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롯데백화점·뉴코아아울렛·이마트·롯데마트 및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주요 상업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교통 측면에서는 기존의 지하철 4호선 평촌역 이용이 가능하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등 신규 철도망이 예정돼 있어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GTX-C 노선(인덕원역)과 월곶~판교선 등 추가 광역교통망도 계획돼 있어 장기적으로 교통 여건이 한층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도로망을 통해 서울 및 주변 도시로의 이동성도 양호하다.
분양을 앞둔 ‘평촌 롯데캐슬 르씨엘’은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934번지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48층, 4개 동 규모로 총 900실이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47㎡·84㎡·96㎡·118㎡·119㎡로 다양하게 구성되며, 최상층 스카이라운지와 피트니스, GX룸, 어린이 도서관, 키즈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돼 있다. 시공은 롯데건설이 담당한다.
인근에는 안양IT단지와 평촌스마트스퀘어,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업무·산업시설이 위치해 직주근접 수요도 기대된다. 강남권과 판교로의 이동이 용이해 출퇴근 수요 흡수 가능성도 제시된다.
견본주택은 오는 10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정비사업과 단지 조성이 맞물리면서 평촌권의 시장 관심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